동양카드가 롯데그룹에 매각된 데 따른 동양시스템즈의 실적 둔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 김태홍 애널리스트는 29일 "일각에서 동양카드의 분리에 따라 동양시스템즈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양카드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5.8%, 올해 7.2% 수준에 불과해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로 인수되더라도 동양카드에 대한 유지보수(SM) 매출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중 동양카드에 대한 매출비중이 2.8%포인트 정도 줄어드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