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날보다 6.48% 뛰어오른 6천4백10원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 유입된 지난 21일 이후 쌍용차 주가는 15.4%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21∼27일에만 1백47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1.9%선에서 3.2%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쌍용차에 대해 '사자'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무쏘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면제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큰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김학주 자동차·운송팀장은 "무쏘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면제로 쌍용차의 RV시장 점유율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3백50억원의 채무면제 이익이 발생하는 등 호재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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