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대만증시 약세, "뉴욕 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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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기술주들의 약세로 소폭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27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5.10포인트, 0.75% 내린 4,642.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가권지수는 35.90포인트, 0.77% 내린 4,641.99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줄곧 약세권에서 맴돌고 있다.
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에 못미쳤고 10월 신규주택 판매도 감소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으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미국시장의 매출증가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됐다.
대만 증시의 대장주인 대만반도체(TSMC)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장초반 2.57%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전자업종지수는 1.67%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CTB파이낸셜홀딩스는 0.61% 하락했다.
현지 시장의 한 전문가는 "뉴욕증시가 단기 고점에 달한 후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대만 증시 역시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