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 41위에 올랐다. 세계 주요 5개 PGA투어 단체인 인터내셔널PGA투어연합이 26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랭킹포인트 2.70으로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에 이어 41위에 랭크됐다. 한국 남자골퍼로는 역대 최고 랭킹이다. 1주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49위였던 최경주는 지난주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한 일본 던롭피닉스골프 토너먼트에서 3위에 오른 것이 랭킹 상승의 주요인이다. 최경주는 이로써 내년에 열리는 미국-비유럽간 남자프로단체전인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순으로 팀당 12명이 출전하는데 최경주는 현재 13번째에 올라 있다. 허석호(29·이동수패션)는 1백34위,김종덕(42·리빙토이)은 1백63위,찰리 위(30)는 2백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