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휴맥스의 내년 수익성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2천5백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올해 구조조정을 겪은 세계 셋톱박스(STB) 시장이 내년에는 회복되겠지만 휴맥스의 수익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29.4%에서 내년엔 22.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진이 높았던 중동이나 유럽향 위성 STB 비중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북미나 한국 등 아시아로의 STB 비중이 확대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3천2백41원을 적용한 목표주가가 3만2천5백원 정도"라며 "그러나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커 현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