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올해 마지막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본점 잠실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벌인다. 일반 트리는 1만5천∼7만9천원,수공예 트리는 20만∼30만원선이다. 팬시용품으로는 수공예 카드가 1천5백∼2천원에 판매된다. 장식용품을 포함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무료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29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공동구매전'을 열어 관련 용품을 최고 40%까지 싸게 판매한다.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전원을 넣으면 가로수 전등이 켜지고 25가지 캐럴이 울려퍼진다. 정상가격은 4만5천원. 11세트 이상 공동구매하면 3만2천5백원에 살 수 있다. 할인점 킴스클럽에서는 소형 트리가 눈길을 끈다. 35∼70㎝ 크기로 가격은 4천∼1만9천원선이다.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전구(60∼1백20개)는 5천∼1만5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