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재개된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이 높은탑승률을 기록,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의 경우 취항 이후 22일 현재까지 평균 78.6%의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양방향 모두 10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23일 밝혔다. 탑승객의 지역별 분포는 원주시민이 30.1%를 비롯해 영서지역 36.4%, 영동지역23%로 도민들이 골고루 이용했으며 제주도민이 4.4%, 경기와 충북 등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원주-제주 노선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자 영서지역 여행사들과 대한항공이 지난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선데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주말상품(26만원)과 내달 3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상품(23만원)을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지역 여행사의 경우 겨울철 스키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설 예정이어서 제주도민들의 강원도 여행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원주시는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현재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는 제주노선을 2회이상 운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원주-제주 노선의 항공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주중이 7만3천300원이며 금-일요일주말은 7만8천900원, 휴가철 등 성수기에는 8만2천800원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