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사복 맨스타가 겨울시즌을 겨냥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는 기능성 정장 '히트26'을 내놓았다. 지난 여름 선보였던 '에어컨 26℃'의 겨울 버전으로 '입는 히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신사복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상변화물질을 코팅한 특수소재를 안감 일부로 사용했다. 이 물질은 온도를 일정 수준에 맞춰놓으면 외부 온도에 따라 스스로 열을 내거나 열을 흡수해 온도를 유지해준다고 알려졌다. 코오롱 관계자는 "신사복 히트26은 외부 온도가 떨어져도 체온을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특수소재 안감은 가슴과 어깨패드 부위에만 댔다. 안감 전부를 이 소재로 사용할 경우엔 값이 비싸지기 때문이라고 코오롱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50만∼7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