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국 군사법원이 관제병에게 무죄평결을 내린데 대해 22일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 사법체계와국민 법감정에 너무나 배치되는 평결"이라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윤선(趙允旋) 선대위 대변인은 "이제라도 미국이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와 재발방지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그간 SOFA 개정에 소극적이고 재판권 이양을 강력하게 주장하지 못했던 태도에서 벗어나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SOFA 개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