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투명성 미흡" 지적] '정보통신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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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먼저 자금운용 전문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 "공공조직의 특성상 단시일내에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계순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은 "47조원이란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본부내 예금보험지원단의 인력을 보완하고 있고 예금자금운영위원회도 구성해 꾸준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자금운용의 수익률과 마진율이 떨어지는 문제는 기본적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위험관리시스템 미비로 인해 수익률과 마진율이 낮은 문제를 향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전문 회계법인 등을 통한 외부 감사가 경영과 자금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감사원의 지적은 성의있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