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방송 음악채널 m.net이 올해 만들어진 좋은 뮤직비디오를 선정,시상하는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을 오는 29일 연다.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릴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는 대규모 행사로 m.net,m.net Nonstop,푸드채널,홈CGV 등 CJ미디어의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일본 위성방송 KNTV와 아리랑TV를 통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총 22개 부문에 상이 주어진다. 2001년 1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1년간 새로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기획력 예술성 촬영·편집 독창성 대중성 등 5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m.net 심사위원단 점수,대중문화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 점수,시청자 인터넷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m.net은 총 15개 부문에 걸쳐 부문별로 5개 후보를 미리 선정했다. 후보작 중 보아의 '넘버원',휘성의 '안되나요',강타의 '사랑은 기억보다',신화의 '퍼펙트 맨',리치의 '사랑해 이 말밖엔',이수영의 '라라라' 등은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과 영화배우 김정은이 진행을 맡았다. 시청자들은 공식홈페이지(http://mnet.hanafos.com)에서 28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투표를 통해 수상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