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울모터쇼] 관람안내 : '구석구석 제대로 살펴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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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터쇼는 지난 99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만큼 역대 모터쇼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측은 80여만명의 관람객과 5천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장소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물론 인근지역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주말인 23일과 24일에 관람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혼잡한 시간을 피해 평일에 여유있게 관람할 것을 권고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해야 =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31일 마감했기 때문에 예매하지 않은 관람객은 모터쇼장에서 표를 사야 한다.
일반인과 대학생은 6천원, 초.중.고교생과 군인.경찰은 4천원이다.
단체할인은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바람직 =모터쇼가 열리는 코엑스는 주차시설이 부족할 뿐 아니라 주차요금도 서울 시내 주차장중 최고 수준이다.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관람객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지하철은 2호선 삼성역에서 내리면 행사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버스는 일반버스 21 33 33-2 56-2 63-1 63-2 65 69 141-1 212 235 300 555-2 571-1번을 타면 된다.
30 37 64 64-1 772 773 933 1111번 등 좌석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코엑스 주차장과 종합운동장 옆 송파 탄천주차장(소형차 7시간 기준 2천원)을 이용하는게 좋다.
탄천주차장과 코엑스 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8~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평일에 여유있는 관람을 =프레스데이는 20일에 열렸다.
일반 관람객은 21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권은 오후 5시까지만 판매한다.
보통 모터쇼에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평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꼭 주말을 이용해야 할 경우 오전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붐빈다.
평일에도 전시된 차량의 사진을 찍는 등 꼼꼼하게 살펴보려면 오전에 찾는게 좋다.
각 업체마다 나눠주는 제품 카탈로그나 간단한 기념품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관람법 =서울모터쇼를 구석구석 제대로 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전시품목 수는 1백여대의 완성차를 비롯해 부품 용품 등을 모두 합치면 2천여종에 이른다.
자칫 차와 사람에 치여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전시장을 나오기 쉽다.
비슷비슷한 모양의 차들을 보다보면 행사장을 나온 뒤 무슨 차를 봤는지 기억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관람 전에 전시장 약도와 가이드북을 미리 챙기는게 바람직하다.
전시장은 국산차들이 전시된 태평양관, 용품업체들이 모여 있는 인도양관, 부품업체들의 대서양관 3곳으로 나뉘어 있다.
태평양관을 먼저 본 뒤 인도양관과 대서양관으로 옮기는게 효과적이다.
용품업체들의 부스에선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자동차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업체들이 선보이는 첨단기술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첨단기술의 작동방법 등은 참가업체가 제공하는 안내책자를 보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관찰하면 더욱 유익한 모터쇼 관람이 된다.
인터넷 중계도 활용 =모터쇼에 오기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먼저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참가업체 목록은 물론 95.97.99년 역대 서울모터쇼도 볼 수 있어 사전 지식을 익혀둘 수 있다.
주최측은 모터쇼 기간중 전시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중계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