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울모터쇼] 볼만한 차 : 'GM대우차'..'라세티' 전격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로지(GM대우차)는 전시 주제를 "운전 혁신(Driving Innovation)"으로 정하고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회사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백3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컨셉트카 2대와 준중형 신모델 "라세티"를 포함한 양산차 15대 등 모두 17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GM대우의 기술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품도 함께 전시돼 있다.
특히 모터쇼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설법인 출범이후 처음으로 출시한 신차 라세티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차는 현대 아반떼XD,기아 스펙트라,르노삼성 SM3 등과 함께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GM대우는 또 서울모터쇼에서 지금까지 취약 부문으로 꼽혀온 다목적 차량 부문에서 2대의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스포츠형 쿠페와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의 스타일 및 특성을 결합한 "오토(OTO)"와 MPV(다목적 차량)형 컨셉트카 "플렉스(FLEX)"가 그 것.
오토는 20~30대의 젊은층을 겨냥해 스포츠 쿠페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SUV의 안정되고 강한 구조적 특성을 결합시킨 차.
온로드에서는 편안한 주행을,오프로드에서는 강하고 여유있는 주행을 제공하는 새로운 크로스오버타입의 미래형 자동차다.
특히 GM대우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렬 6기통 횡치엔진이 장착돼 경제적이면서 여유있는 파워,정숙성이 돋보이는 SUV의 강한 매력과 승용차의 세련미를 겸비했다.
또 다른 컨셉트카인 플렉스는 대형 MPV 스타일에 첨단 신기술들을 접목,차세대 운송수단의 비전과 MP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파워 넘치는 V6 엔진을 탑재,안정된 주행성이 돋보이며 첨단 IT기술의 다양한 정보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미래형 자동차로 개발됐다.
스타일은 심플하고 강한 캐릭터의 단단한 이미지와 날렵함을 강조했고 실내는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홈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편안함과 함께 각종 첨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