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닉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됐다. 가오닉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배정대상자들이 주금을 납입하지 않아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오닉스는 당초 주당 4백70원(액면가 1백원)에 1천64만주(50억원)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배정대상자는 시그맥스 엔터테인먼트,니폰 필름디벨러브먼트파이낸스,유나이티드 필름 등 3개사다. 회사측은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손실이 예상된다며 배정대상자들이 주금 납입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향후 신주발행가액이 시가 수준으로 재조정되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