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메이저급 발돋움" .. '금의환향'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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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프로 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11일 아침 금의환향했다.
미국진출 3년째인 최경주는 올시즌 우승 2회,'톱10 진입' 7회 등의 성적으로 상금랭킹 17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17일께 일본으로 가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 등이 출전하는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날 낮 슈페리어 본사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2개월만에 방한한 소감은.
"2승째를 올리고 돌아와 기쁘다.
미국진출후 이번처럼 여유를 갖고 오기는 처음이다.
'내년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고 돌아왔다'는 표현을 쓰고싶다"
-내년 시즌 준비와 목표는.
"올해 2∼3개의 비공식대회에 출전한 뒤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서 내년시즌초 1∼2개월내에 투어에 본격 적응하겠다.
내년 목표를 '상금랭킹 위내'라든가 '시즌 승'이라는 식의 구체적인 것으로 잡지 않겠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 3년 안에 '메이저급 선수'가 되는 데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
-올 시즌 테크닉 측면에서도 발전이 있었을텐데.
"한국과 미국은 코스나 잔디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 기량이 완벽하지는 않다.
예컨대 쇼트어프로치샷만 해도 높이 띄워 멈추게 하거나,낮은 탄도로 가되 스핀을 많이 주는 일,일반적인 칩샷 등 세 가지가 있다.
올 동계훈련땐 로브샷을 마스터하고 내년엔 탄도가 낮으면서도 스핀이 많이 먹는 샷을 중점적으로 연마하겠다."
-현재 가장 절실한 것은.
"기량향상과 정확한 인터뷰를 하는 일이다.
우승을 하다 보니 인터뷰할 기회가 많은데 내 뜻을 1백%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스승인 필 리츤의 교습에 대해서는 만족하는가.
"리츤선생과는 99년 처음 만났는데 올해초에야 그의 말귀를 알아들었다.
지금은 그가 말하는 것을 75%정도 흡수한다.
그는 백스윙을 작게 하고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빠르고 강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그의 말대로 해보니 샷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볼스피드나 각도가 좋아졌다."
-다음주말 일본 대회에 출전하는데.
"지난 99년 일본에서 2승을 거둘 당시와 지금의 최경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글=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