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업체인 코삼이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라셈텍으로 변경했다. 또 신임 대표이사에 윤배원 전 에스엠텍 대표를 선임했다. 코삼은 정밀 자동 온도장비인 칠러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엔 'PDP 스크린마스크'와 게임기 부품사업 등에 진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굳어진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업체로 변모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윤배원 신임대표는 고려대 화공과를 나와 LG반도체를 거쳐 에스엠텍 대표를 역임했다. (031)205-5300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