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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1백년, 그 빛과 그림자 .. EBS 다큐멘터리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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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은 한국에서 영화가 상영된 지 1백년이 되는 해다. 한 세기 전,신기한 구경거리에서 시작됐던 한국영화는 이제 대중문화의 꽃으로 불리며 문화산업의 한가운데 자리잡았다.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진행을 맡은 EBS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한국영화'는 우리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20세기초의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필름과 일제시대 극영화필름 등 귀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감독 배우 촬영 조명 편집 의상 등 각 분야의 원로부터 신예까지 1백여명에 이르는 영화인들의 인터뷰도 카메라에 담았다. 13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되는 1부 '스크린 속의 영원한 빛,스타'에서는 한국영화 1백년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스타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1950년대의 김승호 최은희부터 60년대의 최무룡 김지미 신성일 엄앵란,70년대의 문희 윤정희,80년대 이후의 안성기 강수연까지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부 '한국영화의 그림자,검열'(14일 오후 11시30분 방송)은 사전검열이 우리 영화에 미친 구체적인 해악들을 살펴본다. 세 차례에 걸쳐 개봉과 상영중지를 거듭했던 '오발탄'을 비롯 '7인의 여포로''바보들의 행진''파업전야'등 사전검열로 피해를 본 수많은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1996년 사전검열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정을 받고 완전히 사라진 지금,새로 도입된 등급심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주장을 들어본다. 15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되는 3부 '한국영화의 힘,아리랑에서 친구까지'에서는 제2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는 한국영화계의 직면한 문제점들을 살펴본다. 한국영화계에 큰 변동이 있을 때마다 가장 큰 요인이 돼온 영화자본의 변화와 그 배경,영향 등을 살펴보고 한국영화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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