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조정받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이은 데다 UN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에 따른 전쟁우려감 등으로 약세를 잇고 있다. 다만 추가 상승 기대감이 여전해 낙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18포인트, 0.37% 낮은 48.2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8.14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통신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가 10% 가량 오르며 7,000원대를 돌파한 것을 비롯, 휴맥스, 국민카드, 다음, 엔에이치엔 등이 상승했다. KTF, LG텔레콤, 강원랜드,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등은 내렸다. 개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이으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