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은 8일 자금악화설에 대해 "현재 만기가 돌아올 예정인 약속어음의 총액이 47억원 규모"라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72억원과 제품공급에 대한 물품대금으로 약속어음을 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아크로웨이브 KT 이노비아텔레콤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에 대한 원자재는 95% 이상 구매가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네트시스템은 사고 약속어음과 관련,"모 회사에 만기일과 금액이 기재되지 않은 어음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상대방이 만기일(11월7일)과 금액(21억원)을 임의로 기재해 유통시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