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닷새째 이어지던 추위가 누그러져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며칠동안 계속되던 추위가 오늘 오후부터 점차 풀려 6일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평년기온 보다는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돼 아침에는다소 쌀쌀하겠다"고 전망했다. 수능시험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해 대전 1도, 부산 6도, 강릉 3도,광주 5도, 전주 3도, 제주 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강릉 13도, 대구.전주.제주 15도, 대전 14도, 강릉 13도, 부산 16도 등이다. 이는 전날보다 2~3도 가량 높은 것으로 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이지만 아침'체감온도'는 수험생들의 긴장 등으로 인해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져 매서운 추위는 없겠으나 아침에는 조금 춥게느껴질 수도 있어 수험생들은 보온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며 "약간 누그러진 날씨는 기압골이 통과한 7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