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후보 단일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후보 단일화가 대선정국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도화선이 될는지도 모른다.
물론 각 정파의 노선과 정책은 다르다.
그러나 '집권'이라는 단일 목표가 이들이 손을 맞잡게 만들고 있다.
그걸 아우르는 게 정치적 리더십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주식시장은 후보들이 부러워할만하다.
삼성전자가 오르면 종합주가지수가 덩달아 상승한다.
단일변수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셈이다.
4일 낮12시께 반도체 가격 흐름이 전해지는 순간 시장은 바늘에 찔린 것처럼 요동쳤다.
정치 리더십과는 달리 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표출되는 곳이다.
다양한 변수가 주가에 반영될 때 시장은 더 탄탄해질 것이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