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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출판기념회 갖는 아버지.쌍둥이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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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산문집과 배낭여행집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고 박종천 교무부장(54)과 쌍둥이 현정(22·한남대 영어교육과),희정(공주대 영어교육과) 자매가 주인공. 올해로 교직 30년째를 맞은 박 교사는 지금까지 제자들로부터 받은 편지 1백50여편과 자신의 답글 60여편 등을 모은 산문집 '고뇌하라 그리고 헌신하라(산성출판)'를 펴냈다. 현정,희정씨는 지난해 1월부터 9개월간 영국에서 체험한 어학연수 경험과 틈틈이 다녀온 3차례의 유럽 배낭여행을 한데 묶어 '쌍둥이의 영국 어학연수 유럽 배낭여행기(산성출판)'란 책을 펴냈다. 영어 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자매는 어학연수와 배낭연수를 준비하면서 사전에 책 출판 계획도 함께 세워 낭비없는 꼼꼼한 해외 연수가 됐다는 후문이다. 박 교사는 "오래된 서랍에서 옛 제자들이 보내주었던 정성 어린 편지들을 꺼내 읽으면서 가슴 찡한 감동으로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다"며 "돌이켜보면 시행착오의 30년 교직인생인데 이렇게 책으로 펴내니 더욱 애틋하다"고 말했다. 삼부녀 출판기념회는 2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열린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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