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이사장 홍창선 KAIST 원장)은 제1기 장학생 1백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들 장학생은 학사 및 박사과정 각 25명,석사과정 50명으로 이뤄졌으며 이공계 우수인력을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80%는 이공계 전공자로 했다. 재단측은 내달 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해외대학에 진학한 44명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학비 전액과 생활비 등 미국 사립대학 진학자를 기준으로 최고 5만달러까지 지원된다. 합격자 확인은 재단 홈페이지(www.slsf.or.kr)를 통해 하면 된다. 2기 장학생 선발은 내년 9월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