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인 IBM의 새뮤얼 팔미사노 CEO(51)가 내년부터 회장직까지 맡게 된다. IBM은 29일 "루이스 거스너 현 회장이 올해말 은퇴하며 팔미사노 CEO 및 사장이 회장직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1973년 대학 졸업후 곧바로 IBM에 입사,30년간 한 우물을 판 그는 영업파트에서 뛰어난 '세일즈 능력'을 발휘하면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3월 거스너 회장의 뒤를 이어 CEO에 임명된 그는 △원가절감 △수익성 없는 사업 포기 등을 과감히 추진,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