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애니메이션도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엔젠테크놀러지(대표 박기현)는 3차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기술인 '애니캐스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니캐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모션 및 음악데이터를 스트리밍받아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형상데이터를 조합,실시간으로 재현해 사용자가 직접 3차원 애니메이션의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회사측은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데이터 용량이 크게 줄어들어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모바일기기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엔젠테크놀러지는 네띠앙 아이러브스쿨 신비로 등 16개 포털사이트에서 유료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30개 포털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