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낙원 < 로커스차이나 대표 > 중국은 인구 14억명중 현재 1억5천만명이 휴대폰을 소지한 나라다. 전세계 모든 메이저 회사들이 진출해 생존을 건 한판 승부를 겨루는 곳이다. 로커스의 경우엔 지난해 12월 윈스(현 로커스 차이나)를 인수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로커스차이나는 휴대폰 단문 메시지 부문에서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중국 양대 이동통신사업자중 차이나유니컴 이용자 대상 점유율에서 40%를 기록했으며 차이나모바일 이용자 점유율도 10%를 나타냈다. 지난 10개월 동안 빠르게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다. 현지법인 인수를 통한 적시진출, 철저한 현지화, 문화격차 해소 등으로 초기연도에도 이익이 발생했다. 중국은 거대한 대륙이지만 각 지역별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 및 개성이 존재하는 나라다. 따라서 총체적인 진출전략과 별도로 지역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면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아직도 나름대로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직 프로화되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많은 교육과 훈련의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경험과 문화를 지닌 중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로커스의 문화와 경영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기술력과 서비스가 중국 진출 성공의 키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