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첫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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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순정부품을 현대·기아차의 정비 협력업체에 공급하는 '정비협력업체 부품지원센터'를 26일 경기도 하남시에 처음으로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순정부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문을 연 이 부품지원센터는 하남시를 비롯 서울 북부지역 8개구에 있는 1백여개 현대·기아차 정비협력업체에 순회차량으로 부품을 공급해 주는 '움직이는 부품창고' 역할을 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의 부품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부품을 구입했던 현대·기아차의 정비 협력업체들은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정비 협력업체들의 부족한 부품 정보를 순회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필요한 부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인공위성을 통한 첨단 무선정보 통신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부품사업본부장 정남기 상무는 "내년부터는 서울·경인지역 및 광역시 등에도 부품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