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대회 기조연설을 했던 프랑스의 알렉스 뷰 다사르그룹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T컨퍼런스인 '에트레(ETRE)'를 창설해 주목을 받았다. 다사르그룹은 에트레 외에 세계적인 여러 분야의 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타임지는 알렉스 뷰 대표를 '유럽지역의 신경제활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명으로 3년 연속 선정했다. 알렉스 뷰 대표는 "출범 3년째인 INKE의 발전속도가 놀랍다"며 "INKE가 한인 기업간의 '작은 행사'로 인식되지 않으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그에 따르면 INKE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차원의 홍보활동과 함께 조직을 더 확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INKE를 매개로 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봇물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IT벤처투자가로도 맹활약중인 알렉스 뷰 대표는 "현재의 IT침체는 경기 사이클상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며 "벤처붐에 편승했던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면 IT경기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신을 한국 IT기업의 열렬한 '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선통신분야 등 한국에서 상용화돼 있는 기술들이 유럽에서는 이제 개발단계"라며 "컨퍼런스에 참여할 때마다 '한국에 가보라'고 권할 정도"라는게 그의 얘기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