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빠른 속도로 낙폭을 만회, 1,23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급등락이 교차하는 혼조세가 연출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4엔을 지지하면서 반등세를 보이자 달러 과매도분을 되감으면서 환율은 강하게 반등, 약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업체 네고물량도 잠잠한 상태. 달러매매 주문이 얇은 상태에서 소규모의 물량만으로도 환율 레벨이 쉽게 변동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90원대 회복을 꾀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내린 1,231.1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높은 1,226.3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달러/엔 하락으로 오후 2시경 1,223.00원까지 미끄러졌다. 지난달 27일 장중 1,222원까지 내려선 이후 최저치. 이후 환율은 달러/엔의 소폭 반등과 손절매수로 차츰 반등, 3시 47분경 1,231.10원까지 되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반등세를 강화, 3시 50분 현재 124.26엔을 기록중이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6원선까지 밀렸다가 반등, 같은 시각 990원을 경계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440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3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사흘만에 주식'사자'가 우세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