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ETF 관심높다 .. 업계탐방.보고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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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의 빠른 정착에 대해 해외 투자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TF 상장을 준비 중인 대만은 대만증권거래소와 운용사들이 한국시장 탐방을 준비 중이고 CSFB(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는 한국 ETF시장의 장점과 운용전략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전세계 기관투자가들에게 발송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만증권거래소와 ETF를 준비 중인 자산운용회사들은 홍콩 BGI에 한국의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ETF를 운용 중인 삼성투신운용 등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BGI는 삼성투신의 Kodex200의 운용자문회사다.
업계 관계자는 "BGI와 관련기관이 한국시장 탐방을 위한 세부일정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기는 연말께가 유력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CSFB의 계량분석팀은 지난 21일 KOSPI200지수를 추적하는 한국의 ETF의 장점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전세계 기관투자가에게 보냈다.
CSFB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ETF는 △인지세가 없고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에서 자유로우며 △공매도에 대한 업틱룰(up-tick rule·공매도할 때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해야 하는 규정)이 없어 거래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