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업계의 '쌍두마차'격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이 3분기 중 나란히 실적호전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1일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백70억원과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분기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백54% 늘어난 규모이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2백만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신장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은 당초 예상액인 2천5백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천억원은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은 이날 3분기 중 2백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추정액은 59억원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백80%,1백11% 증가한 규모다. 김형호·고성연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