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직급 4단계로 축소 .. 600% 성과급 단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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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현재 6단계로 돼 있는 직급을 4단계로 줄이고 6백%의 성과급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옛 국민과 주택은행 합병 1년만에 인사.급여시스템 통합이 완료됐다.
국민은행은 21일 노사 단체교섭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신인사제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현행 1∼6급으로 구분된 직급은 L1(행원급), L2(대리급), L3(차장급), L4(지점장급) 등으로 간소화된다.
성과급은 최대 6백%까지 차등 지급하되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단체협약에선 노사는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6.5%로 올리는데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기존 연공서열식 직급에서 탈피해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인사.보수 시스템을 개혁했다"며 "이에 따라 전산통합에 이어 인수.보수제도에서도 실질적인 통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