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물가안정과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이 원자재를 수입할 때 적용하는 할당관세 대상 품목(현재 43개)을 대폭 늘리고 세율도 인하키로 했다. 또 시중의 부동자금이 기업의 설비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연말로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연장 시행키로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과 김각중 전경련 회장,김재철 무역협회장,김창성 경총 회장,김영수 중소기협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건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