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올해 10%정도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17일 "올해는 영업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SM 매각대금 등 영업외부문에서도 이익이 발생해 배당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배당률은 10% 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의 배당을 실시할 경우 17일 이 회사 주가가 7천6백90원임을 감안할 때 배당수익률은 6.50%에 달한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김완규 연구원은 "최근 SKC는 단말기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양호한 현금 흐름으로 올 한해 1천5백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과거 수준인 10%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