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 최대주주인 종목의 주가가 상승 탄력도는 높은 대신 하락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4백98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대주주 지분율별 주가흐름을 조사한 결과,이 같이 나타났다. 상승기에는 법인이 최대주주인 종목(1백55개)은 평균 44.46% 올라 개인이 최대주주인 종목(3백43개)의 상승률 33.07%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법인 종목 중 경영권 위협이 작으면서 주식 유동성이 큰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하락기에는 법인 종목은 29.73%,개인 종목은 27.31%가 떨어져 낙폭이 비슷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