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하락영향으로 반락했다. 17일 증시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조정을 거치는 양상이다. 다만 뉴욕증시 종료 후 나온 IBM의 실적개선 등으로 나스닥지수선물이 오르고 있어 낙폭은 크지 않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7.73포인트, 1.21% 내린 628.52를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46.97로 0.51포인트, 1.0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인터넷, 정보기기 정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차익매물을 맞아 약세를 나타냈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다시 30만원선을 테스트하고 있고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SDI, KTF,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주도 대부분 내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우위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230억원 가량 유입됐다. 매도는 37억원에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