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대업 녹음테이프 조작가능성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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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 병역문제를 제기한 김대업씨가 지난 8월30일 제출한 2차 복사본 녹음테이프가 인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 과학수사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8월30일 2차 제출된 녹음테이프를 정밀분석한 결과 성대진동(음절)이 부자연스럽게 끊어지는 현상(말의 끊김현상)과 녹음기기의 조작신호로 추정가능한 신호가 검출되는 등 인위적인 편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김대업씨의 테이프 조작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께 '병풍'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