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3분기 매출 10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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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은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1천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백53억원과 1백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4%와 6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3천2백72억원,영업이익은 89% 늘어난 4백5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백67% 증가한 2백73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호전은 브라운관 부품인 섀도마스크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공장 가동률과 영업이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리드프레임과 LCD용 포토마스크,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다른 부문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 4천4백30억원,경상이익 4백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1% 감소했으나 이는 2분기에 월드컵 특수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TV용 섀도마스크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3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