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김태훈)은 '제11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경기도 가정간호사회 이영숙 간호사(47)와 제천영육아원 제인 화이트 원장(66)을 선정했다. 이 간호사는 저소득 소외계층,독거 노인,정신지체아동,만성질환자 등을 찾아다니며 보살폈다. 또 복지 수혜에서 소외된 가정을 복지관과 자원봉사자,후원자 등과 연계시켜 주는 등 환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미국인인 화이트 원장은 지난 62년 한국에 들어와 충북 제천에서 영아원을 시작,1천2백여명의 아이들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더불어 사는 역할에 앞장서 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다. 최규술 기자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