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혁 대표는 요즘도 지난 7월 중순께를 종종 떠올린다. 셀텍스가 창업 3년만에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T인증을 받았던 날이다. 장대표는 지난 2000년 3월 기술력 하나만 믿고 창업을 했다. 벤처기업의 수익모델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때였다. 특히 바이오기업은 벤처기업중에서도 수익성부재로 인해 사회의 냉대가 더욱 심했다. 장 대표는 "NT인증은 식품 제약업계를 통틀어 극히 드문 일"이라며 "쎌텍스가 바이오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은 "바이오 공학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그가 회사의 제1연구과제로 콜레스테롤 감소제인 신물질 "YQ2"개발에 매달리게 된 배경이다. 콜레스테롤은 고혈압은 물론 당뇨병 변비 비만 등 각종 질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쎌텍스는 신물질을 응용해 콜레스테롤 저하탄산음료인 "앵콜"을 상품화한데 이어 "YQ2"의 각종 성분을 특화시킨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어 "단계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노인성질환,노화방지 등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응용제품을 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