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급락으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크게 밑도는 이격도 과다 종목이 속출함에 따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들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와 이동평균선의 괴리를 나타내는 이격도가 1백% 이상이면 주가가 이평선 위에,1백% 이하이면 이평선 아래에 있는 상태다. 또 이평선을 상회하거나 하회하는 격차가 클수록 상승폭 또는 낙폭의 과대 정도를 의미,이를 매수 및 매도의 타이밍을 재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주가는 이동평균선에 수렴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이평선을 하회하는 정도가 큰 종목에 대해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5일 이격도가 90% 이하인 종목중에서 반기 실적이 양호한 종목으로 롯데칠성 롯데제과 LG카드 롯데삼강 제일제당 태평양 한미은행 금강고려화학 한라공조 등을 들었다. 동부증권은 20일 이격도가 80% 이하인 종목으로 조흥은행 코리아써키트 대신증권 한미은행 웅진닷컴 현대백화점 평화산업 굿모닝신한증권 한솔제지 외환은행 우리금융 삼성증권 LG전자 삼영전자 등을 제시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