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로버트 웨슬리 김이 소유한 CHK캐피털그룹은 중국 다롄의 월드트레이드센터내에 초대형 한국상품 중국총판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7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총판센터는 정보기술(IT) 제품은 물론 패션 자동차 전자제품 영상예술 등 한국상품 전시관으로 활용된다. 또 한국 수출업체와 중국 지역총판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멤버십클럽도 운영할 예정이다. 총판센터는 한국의 우량제품 첨단기술제품을 선별,중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1년간 판매량이 1백만달러에 못미치면 취급대상 품목에서 제외한다. 회사측은 1백% 신용장 결제조건으로 수출이 이뤄지며 주문 정산 물류관리 등 모든 온·오프라인 업무가 전산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총판센터에는 기아자동차 중국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CHK캐피털그룹과 한국의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 정산 하이홈 등이 주주로 참여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