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코노미] 세계최초 차량용 윈도CE 탑재..네스테크 '카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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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테크는 1990년 설립된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와 자동차 고장진단기기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 "카맨아이"(Carmani)를 개발,지난 4월부터 판매에 나서고 있다.
카맨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인 "차량용 윈도CE 3.0"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무선 데이터통신을 비롯해 인터넷 e메일 네비게이션 MP3 위치추적 TV 비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지난 2001년 5월 제품 시연회에선 MS로부터 호평을 받아 MS 홈페이지에 대표적 제휴 상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네스테크는 MS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네스테크는 카맨아이 시장 개척 차원에서 모바일 정보센터인 "프라우디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보센터는 카맨아이 고객들에게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고속도로,국도의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상기 사장은 "지난 7월 이후 월 평균 5백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국내에 1만대이상 보급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