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네이트닷컴(www.nate.com)의 대규모 개편작업을 단행,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을 통해 PC와 이동전화,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어떤 기기에서든 같은 창 하나로 문자메시지와 메신저,e메일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이트온'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011·017 가입자는 물론이고 016·018·019 등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월 1백건의 단문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 또 친구로 등록된 상대방이 정보를 변경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전달돼 한 번의 클릭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이트닷컴은 이와 함께 4천만개의 홈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플래시 기법을 도입한 아바타 서비스,라이코스의 만화채널을 대폭 보강한 만화 서비스 등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넷츠고와 라이코스코리아의 통합 법인을 출범,12월에 사이트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