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그룹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법인(법인장 전인수) 신사옥 입주식을 가졌다. 샹젤리제 부근 카롤린가에 위치한 사옥은 건평 1천5백㎡의 3층 짜리 건물 2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디자이너 롤리타 렘피카와 장샤를르 카스텔바작을 비롯해 루이뷔통과 샤넬 등 명품 업체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태평양은 릴리코스 화장품과 롤리타 렘피카,카스텔 바작 향수를 프랑스에서 생산,1백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97년 롤리타 렘피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내놓은 '롤리타 렘피카'는 프랑스 최고급 향수 시장에서 엔젤(4%),샤넬 넘버 파이브(3%)에 이어 3위의 점유율(2.6%)을 기록하고 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