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금명간 개성공업지구를 선포할 것이며 한국 삼성그룹이 개성공단 관리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30일 양빈 신의주특구 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밍바오는 이날 홍콩TV(本港台)의 양빈 장관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양빈 장관은 신의주특구 지정에 이어 이른 시간 안에 개성공업지구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투자하려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의 법적 장치가 마련되고 전력문제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