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왕관 배당 유망주 부각..약세장속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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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개 전문업체인 삼화왕관 주가가 배당투자 유망성이 부각되면서 약세장 속에서 연이틀 상승했다.
거래량도 사상 최대인 27만2천주를 기록했다.
30일 삼화왕관 주가는 4.52% 오른 1만4백원에 마감됐다.
삼화왕관 관계자는 "9월초부터 외국인들과 국내 중소형 펀드의 탐방이나 투자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6.5%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올해 실적개선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과 재무구조 안정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박주환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배당성향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병마개부문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르는 높은 시장 지배력도 안정적인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음식료 시장의 다품종화가 진행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