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 광운대총장)는 인터넷을 통한 명예훼손, 성폭력이 급증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사이버인권침해방지 지원센터'를 개편해 '사이버 명예훼손.성폭력상담센터'(www.cyberhumanrights.or.kr)로 개칭하고 관련 피해에 대한 구제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정보통신윤리위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사이버명예훼손 및 성폭력에 대해전문적인 법률자문과 상담 및 피해예방 기능을 강화했으며 외국인도 신고할 수 있도록 영문 홈페이지에 새로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윤리위는 "지난 5월부터 한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아동포르노에 대한 신고가 외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불법 콘텐츠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