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팩스로 보낸 문서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데이콤은 팩스가 없는 고객이라도 상대방이 팩스로 문서를 보내면 미리 등록된 e메일로 똑같은 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0505 개인 팩스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회사측은 문자 위주의 문서 뿐만 아니라 각종 그림이나 도형 등도 e메일로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0505.dacom.net)으로 신청해야 하며 개인 팩스 번호는 고객들이 지정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분당 4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팩스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호 사업자나 가정 등에서 별도로 팩스를 설치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