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0일 입금 예정인 차입자금으로 만기도래 채무상환 및 신규외화대출 등 영업자금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 3년물과 5년물 2종류로 각각 1억5,000만달러. 발행가격은 3년물은 미국 재무성증권금리에 1.75%포인트를 가산한 3.625%이며 5년물은 1.74%포인트를 더한 4.5%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에이비엔암로은행, 바클레이즈은행, 비엔피 파리바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국제 금융시장에서 로드쇼 등을 거쳐 일정이 진행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